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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안산생협 농부에게 길을 묻다...후기
2019-04-25 09:58:53
임선숙 (limseonsuk) 조회수 94
1.242.73.31

<농부에게 길을 묻다> 를 읽고

믿고 먹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던 나의 생각을 확신으로 바꾸어 준 좋은 책이라서 강추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뉘어져 있고, 사진이 많아서 부담 없이 읽어볼 수 있었다. 처음에는 다 안 읽고 내가 좋아하는 과일이나 관심 가는 부분만 읽어봐야지 하고 읽다가 점점 다른 내용들이 궁금해져서 결국 다 읽게 되는 책이다. 많은 부분이 다 감동이지만, 나에게 더욱 기억에 남는 부분을 꼽아 나누고 싶다.

먼저 김근호 생산자의 말 중에서

"식물도 꿈을 꿉니다. 작은 씨앗이 땅에 들어가면 거기서부터 자신의 꿈을 설계하게 되죠. 자신이 들어간 흙 속에 수분이 얼마나 있는지, 양분이 얼마나 있는지, 그리고 어디가 위고 아래인지를 감지하고 그 환경에 맞추어 앞으로의 결실을 계획하는 거죠. 이미 어렸을 적부터 '나는 열매를 몇 개 달 거야'라는 꿈을 꾸는 거죠. 그래서 옛 말에 될성부른 나무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하지 않던가요?"

'떡잎부터 진짜'를 고집하는 파머스쿱의 자가육묘는 속까지 진정한 친환경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자 시작이라고 한다. 세 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식물에도 적용이 된다니 신기했다. 더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처음부터 잘 가꾸기를 원하는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

‘잡초가 땅을 살린다’?는 궁금해서 견딜 수 없어 읽어보게 하는 제목이었다.

생산자들의 과수농원에는 맛있는 과일을 농약 없이 키우기 위해 잡초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다. 풀은 오래 자랄수록 뿌리도 깊고 자라는 만큼 리그닌이 형성되고, 뿌리가 만든 땅속 공간은 공기가 통하고 배수가 되는 데 도움도 된다. 과수원에서 볼 수 있는 유채꽃은 수정에 되는 곤충들이 많이 불러온다. 해충이라고 생각했던 곤충들도 많이 자란다. 그러나 이 또한 잡초가 있음으로 해서 과일나무에는 해가 되지 않게 된다. 그러니 풀로 인해 과일나무에게 필요한 양분도 줄 수 있고, 해충이 될 수 있는 곤충도 따돌릴 수 있게 된다. 비가 많이 오면 많이 오는 대로 가물면 가문대로 풀은 소리 없이 작물과 공생하게 되는 것이다. 잡초를 뽑지 않고 이용을 하다니, 많은 경험을 통해 초생재배를 해 오는 생산자들의 마음이 느껴진다.

전에 토마토 농장 견학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생산자가 한 말이 아직도 기억에 있다. 지금 사는 이 땅을 후대에도 고스란히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그 말이 아직도 생생하다. 생산자는 소비자이다. 유기재배를 고집해오는 생산자들의 마음이 느껴진다. 품질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자연을 모두 생각하며 고생하는 모든 생산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농사를 잘 짓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아름다운 마음을 알게 되는 따뜻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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