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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안산생협 농부에게 길을 묻다 우수후기 3편입니다.
2019-04-29 14:27:06
안산생협 (bhome8) 조회수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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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농부에게 길을 묻다>를 읽고   이혜진님

 

초록색과 하얀색 대비가 선명한 깔끔하고 상큼하게 느껴지는 책표지를 펼치며 기분 좋게 책을 읽어내려 갔습니다.

책을 읽으며 몇 번의 소위 말하는 닭살이 돋는 경험을 했습니다. 덤덤하고 진심이 느껴지는 생산자들과의 인터뷰는 생각 없이 책장을 넘기던 저를 그렇게 감동시켰습니다.

 

책 제목은 <농부에게 길을 묻다> 였지만 책을 읽을수록 <농부에게 '인생'을 묻다>로 제목을 바꿔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들 정도로 한 분 한 분의 생산자들의 말 속에는 주옥같은 인생의 철학이 담겨있어 그 의미를 곱씹어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스무 번 딸기 농사를 지었으니 20년 농사를 지은 거라는 가볍게 하시는 것 같은 그 말에 담긴 세월의 무게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 3.1운동 이야기 강연을 들을 때 그 시절 숭고하게 돌아가신 인물들 사진을 하나 하나 마음에 새기며 보라는 강사의 말을 들으며 흑백 사진 속 열사들의 사진을 다시금 보게 되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도 이런 생각으로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이 대체 어떤 분들인지 궁금한 마음에 생산자님들의 사진을 정말 한참동안 바라보았습니다. 생산자님들 뿐만 아니라 그 든든한 지원군인 가족들 사진까지도 천천히 바라보며 정말 대단한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고 이런 분들이 생산하신 귀한 농산물을 먹을 수 있는 아이쿱 조합원이라는 생각에 뿌듯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자가 육묘라는 정말 떡잎부터 유기농으로 생산하기 위한 생산자님들의 노고와 정성을 다시금 생각하며 귀하게 키운 농작물을 먹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학교 다녀온 아들이 참외를 쓱쓱 닦아 껍질째 먹는 모습이 가장 좋다는 생산자님처럼 저도 아이들과 껍질 채 먹고 싶어 참외를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생을 긍정의 눈으로 바라보는 또바기 농장 생산자 아내분의 말이 참 좋아서 적어보며 후기를 마칩니다.

- 비가 오면 비가 와서 기쁘고

햇빛이 나면 햇빛이 나서 기뻐요.

날이 흐리면 쉴 수 있어서 좋고

날이 맑으면 참외가 잘 자라서 좋죠.

농사를 짓다 보면 감사한 일이 참 많아요. 다 고마워요

 

2.  농부에게 길을 묻다를 읽고  조원혜님

 

물도 환경도 사람도 모두 정말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살아야 한다는 생각, 공생해야 한다는 생각, 그러기 위해 협동을 시작하였고 그 작은 협동은 세상을 바꾸는 초석이 될 것" 이라는 글처럼 나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먼 미래를 내다 보며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의 소중함을 한 사람 한 사람 깨닫고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자가발효 퇴비를 만들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는데요. 정말 이런 수고와 노력으로 우리의 먹거리가 안전하게 만들어진다니 정말 농부님들의 수고에 절로 고개가 숙여 집니다.

 

두 아들이 아토피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먹거리에 더욱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왜 아이들이 아플까?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모든 것이 먹거리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어릴 쩍 친정에서는 마트를 했습니다. 그래서 전 일찍 라면이나 과자를 접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첨가물이 가득 든 음식들을 일찍 접한 것이 저에겐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고향이 부산이라 생선과 해산물들을 쉽게 접할 수 있었고 즐겨 먹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바다도 오염되고 수입산 또한 믿을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나마 깐깐하고 믿을 수 있는 자연드림을 만난 것이 행운처럼 생각되어 집니다.

우리 주변에 이렇게 좋은 물품들을 제공 받을 수 있다니 참으로 다행한 일입니다.

 

먹는 걸로 장난을 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돈이 된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우리의 자연을 훼손하고 우리의 후손들에게 좋지 못한 환경을 물려 줄 수밖에 없는 이 상황이 정말 답답합니다.

 

요즘도 일회용품들이 늘어나고 거리에는 쓰레기들로 가득합니다. 물과 공기가 오염되고 온도의 변화도 급변합니다. 땅이 오염되어 곡식이나 열매들도 우리의 몸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일회용품도 줄이고 내가 생활하고 있는 공간에서부터 하나씩 실천해 나가야겠습니다.

현대인들이 먹고 있는 오염된 먹거리가 당장 몸으로 나타나지 않겠지만 10년 20년 30년이 지나고 나이가 들어간다면 몸속에 독소들이 쌓여서 언젠가는 몸으로 나타날 일이 다가올 것입니다. 그렇기에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이 정말 중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GMO완전표시제와 같은 경우에도 국민의 알권리를 정확하게 국가가 나서서 해결해야 될 부분임에도 쉬쉬하는 것 같아 화가 납니다. 학교 급식에도 올바른 먹거리가 실천되어야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 첨가물이 들어 있는 음식은 아이들이 바로 몸으로 반응하다 보니 먹거리에 더욱 민감한 것 같아요.

 

앞으로 우리 농민들이 맘편히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국가와 국민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자연드림의 수매선수금 같은 제도가 참 좋은 것 같아요. 농민과 소비자에게 서로 도움을 줄수 있는 이런 제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국민모두가 안전한 먹거리에 동참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나는 자연인이다" 라는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습니다.

아이들도 아토피로 고생하고 도시생활의 스트레스가 많은 지금 자연으로 가고픈 맘 큽니다.

먹거리가 오염되어 있는 요즘 내가 먹는 재료들은 직접 길러서 요리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상추나 대파 등을 심어서 아이들도 같이 길러보는 재미도 느껴보고 있습니다. 새싹보리를 심었는데 아주 잘 자랐어요.^^

아이들이 주말농장이나 도시에서도 이런 야채들을 길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많이 제공되면 합니다.

 

우리의 자연이 더 이상 병들어 가기전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합시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과 행동이 참으로 중요한 이때입니다.

나와 가족 대한민국의 건강을 위해 화이이팅!!

 

3. 농부에게 길을 묻다를 읽고 - 김선미 님

어릴 적 완주에서 딸기 농사를 짓던 큰고모는 딸기쨈을 만들어 서울 오시는 길에 가져다 주시곤 하셨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저는 그 딸기쨈이 맛있어 시골에 갈 때마다 고모가 할아버지댁에 언제 오시려나 문 앞에서 한참을 기다렸던 적도 있었지요. 그런 고모가 엄마에게 늘 당부하시던 말이 있었습니다. 딸기는 농약을 많이 치니 절대 밖에서 사서 아기들 먹이지 말라는 걱정 어린 말이었습니다. 지금 생각 해 보니 고모는 고민이 많으셨던 것 같습니다. 예쁘지 않으면 상품성이 떨어져 팔리지 않는 딸기를 안고만 있을 수는 없었겠죠. 고스란히 아이들 등록금과 생활비로 연결되기 때문에 더욱 그랬으리라 싶어요. 이것은 저희 가족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이 책속의 생산자님들에게 감사함과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1997년 국가 유기인증 1호로 선정 되었던 이상천 생산자님은 유기포도를 공판장에 가져갔습니다. 유기인증을 받았으니 기대도 많으셨겠지요.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경매 결과는 "특"이 아닌 최하위 "중"을 받았고 이와 더불어 경매사에게서 "농약물에 푹 담갔다가 꺼내오면 특을 해줄게요" 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합니다. 경매사의 그 말이 저는 한참 남았습니다. 저를 포함한 무관심한 소비자들을 조롱하는 말처럼 들렸습니다. 너희가 모른 척 했으니 그런 농산물을 먹는 것은 너희 책임이라는 말처럼 들려 부끄러움이 밀려왔습니다.

참외, 딸기, 복숭아, 배 등 우리는 어떠한 기준에서 농산물을 구입했었나, 그 경매사처럼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물만 본 건 아닌지 싶습니다.

책에서 말합니다.

사과가 무조건 빨갛다고 좋은 사과일까요?

아이쿱도 색이 덜나면 주스용으로 분류합니다. 친환경 사과를 원하는 소비자라면 생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라고......

 

호르몬 수정과 벌수정의 차이, 목질류 자가발효 퇴비, 초생재배, 리그닌 등 몰랐던 정보들을 알게 되어 좋았으나 한편으로 내가 이렇게도 몰랐나 싶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모르는 게 당연한 것이라고 무심히 여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려고 하지 않는다면 농약의 개발과 사용은 점점 늘어 결국에는 나와 우리 아이들의 입으로 들어올 것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모르는 건 보이지 않습니다. 아는 것 만큼 만 보입니다.

 

유기농업을 하시는 생산자님들에게도 저마다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가족과의 문제, 경제적인 어려움 그리고 자연재해로 한해 농사를 망치는 일들이 수 없이 많았 습니다. 그럼에도 흔들리거나 포기하지 않았던 것은 그게 옳은 길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믿음도 AI와 구제역 등으로 모든 게 사라지는 순간에는 흔들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때 아이쿱 조합원의 수매선수금은 생산자님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습니다.

제가 아이쿱 조합원이라는 것이 이렇게 뿌듯할 줄은 몰랐습니다. 생산자님의 어려운 순간순간에 수매선수금 등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은 조합원이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올곧이 한눈 팔지 않고 우리 땅을 살리고 우리 농업을 살리는 길에 도움이 되었다는 감사의 글에 아이쿱 조합원이 되길 참 잘 했다 싶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일을 우리는 자식농사라고 하지요. 그건 아마도 아이를 양육하는 일이 농사 짓는 일 만큼 어려움이 많고 눈을 뗄 수 없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반대로 이야기 한다면 아이 키우는 것 만큼 손이 많이 가는 것이 농사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또바기 농장의 권기백 생산자님은 "참외 순 사이로 숨어 있는 참외 찾기가 어떻게 보면 어려울 것도 같은데요. 매일매일 참외만 보고 있으니 수확 시기를 놓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 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눈을 떼지 않고 바라보면 아이도 참외도 애정을 쏟는 만큼 자라는 것이 아닐지요.

 

김병호 생산자님의 말 중에

"적이라고 생각했던 벌레도 자연에서는 식구임을 알게 되었다. 유기농업은 혼자 짓는 것이 아니라 함께 그리는 그림이다. "

 

우리 생산자님들은 정말 모두 시인 같습니다.

어찌 이리도 멋진 말들이 술술 나오는지...... 그렇습니다.

자연속의 벌레도 생산자도 소비자도 모두 우리는 자연의 일부인 것을 그리고 그것은 순리에서 벗어나지 않는 길입니다. 유기농업을 한다면 어떤 이는 고집이라고 합니다. 아닙니다.

그냥 맞는 길을 가는 것입니다. 그 길을 혼자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셋이 그리고 여럿이 함 께라면 좋겠죠.

함께라서 행복해지는 책. 농부에게 길을 묻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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